이비디오는 시각적인 효과와 다양한 화면전개로 어른인 제가봐도
몰입하게 되더군요.
대부분의 유아비디오가 속도가 느린것에 비해 이 비디오의 전개는
구성상 좀 빠른편이랍니다.

전체적인 테마는 4가지 표현방법에 의해서 진행됩니다.
첫번째로는 clay 예술의 효과입니다.
이부분을 보면서 와!! 하는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사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잇감중에 best라고 꼽힐만한 것중의 하나가
바로 clay류의 제품들일텐데 여러가지 화면예술이 펼쳐집니다.

그리고 두번째테마는 종이로 만들어지는 예술이랍니다.
아이때부터 소근육운동으로 많이 활용하게되는것중의 하나인
종이접기에대한 강한 인상을 심어줍니다.
종이접기로 이루어진 다양한 소재들이 단순하면서도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네요.

그다음 테마는 블럭과 퍼즐이랍니다.
블럭이나 퍼즐은 공간개념을 키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줍니다.
어린아이부터 늘상 가지고노는 블럭류로 또다른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공간개념과 활용법을 습득하게 됩니다.

위에 소개한 4가지소재를 가지고 각각의 다양한 에피소드가
펼쳐집니다.
아이들이 친근한 동물친구들을 주인공으로 짤막짤막한 에피소드를
보면서 여러가지 상황에대한 짧은공연같은 느낌이 든답니다.

이비디오의 타이틀은 '애봐주는 비디오'이지만
유아기의 비디오시청에서 제일 중요한것은 엄마와 아이의 상호작용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주는것이 아닐까 싶어요.
다양한 소재를 접할수록 아이와 엄마의 대화의 폭이 넓어지겠지요.

이비디오를 보고난 느낌은 큰공연을 보기전에 아이들의 호기심주머니를
자극하기 위한 짤막한 전반공연같다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참 많은 공이 들여진 비디오같다는 느낌이었는데 소재들의 멋진활용을
보면서 아이와의 많은 대화의 모티브가 될거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