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시네유치원(Timothy Goes to School)은 유치원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일상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짤막하고 재미있게 다루고있답니다.
아이가 유치원에가게되면서 막연하기도하고 비슷한 상황이기도한
티모시네 유치원이 딱 맞아떨어진것같읍니다.
우선 타이틀곡이 참 좋읍니다.
멜로디도 어렵지않고 가사내용도 참 미래지향적인(^^)
타이틀곡도 아이들에게는 호기심을 끄는데 큰몫을 차지하지않을까 싶어요.

귀여운 동물친구들과함께 유치원에서의 에피소드를 한번 따라가 볼까요?


1. 새내기 티모시(Timothy Goes to School)
유치원에 처음가게되면서 겪게되는 약간의 불안한마음과 기대되는 마음이
재미있고 실감나게 표현되어있답니다.
어떤친구들을 만날지. 어떤옷을 입고갈지...그리고 푸근한 jenkins선생님과
친구들과의 첫만남이 이루어지죠.^^
이장에서 등장하는 노래는 타이틀송의 멜로디에 가사만 조금 바뀌어있어서
또 금새 귀에 익게되더군요.
유치원에서 선생님을 만나고 새친구를 사귀는 티모시의 첫시작은 순조롭게
끝이났네요. ^^

2. 프리츠는 어지르기 대장(On the Fritz)
프리츠가 지나가고난 뒤에는 늘상 어지러운 광경이 펼쳐집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유치원에갈때까지. 그리고 유치원에서도 프리츠의 흔적은
정말 어지럽기 그지없죠.
여기서 등장하는 어지르기요정(mess fairy).^^
유치원에서 한바탕 소동을 벌이고난후 프리츠는 새로운 각오를 하지만.
에고~ 하루아침에 변하기는 힘든가봅니다.

3. 장애물 경기(The Great Obstacle Course)
운동회에대한 설레임과 기대감으로 잔뜩 부풀어오른 아이들의 심리가 잘묘사되어있고 게임자체가 중요하다기보다 아이들이 심리를 여러각도에서 재미이고 예리하게 표현했답니다.
요즘엔 운동회도 해를 걸러하기때문에 참 그리운 풍경이 아닐까싶어요.

4. 가끔은 다르게도 해 봐요!(Small Change)
변화를 두려워하는 nora
아마도 새로운 환경에대한 아이들의 불안심리를 가장 잘 대변한것이 아닐까요?
배려깊은 선생님 jenkins
엄마입장에서 가장 이상적인 선생님상이 바로 여기 등장하는 jenkins네요.
자연스러운 놀이를 통해 새로운것에대한 두려움을 없애주는 현명한 이런 선생님이 참 그립네요.

5. 찰스는 부끄럼쟁이(Shy Charles)
부끄럼장이 찰스.
어느날 학교에서 안전경보기에대한 훈련을 마친 아이들.
친구들돠도 부끄러워 어울리지못하고 늘 혼자인 찰스.
창고에갖힌 티모시를 구해주고 안전감시위원으로 위촉이 됩니다.
작은계기로 새로운 자아를 찾는 찰스의 용기백배이야기.

6. 잊어버리면 안 돼, 릴리!(Don't Lose it, Lilly! )
잊어버리기대장 릴리.
늘상 잃어버리고. 잊어버기기 잘하는 릴리가 우여곡적끝에 찰스와 나누어먹을 아이스크림까지 결국 잊고. 다행히 잃어버린줄 알았던 동전을 찾아서는 찰스에게 했던 실수를 만회하게 되는데 결국엔 신발이한짝 없어져버리고마는...
못말리는 릴리!

7. 프랭크가 아파요!(Frankless Frank)
늘상단짝인 말썽꾸러기 쌍둥이 형제 프랭크들.
어느날 프랭크형제중의 한명이 아파서 서로가없는 빈자리를 확인해가며
새로운 상황에 좌충우돌 적응해나가는 모습을 그리며 서로의 귀중함을 일깨워주는 이야기.

8. 그림을 그려요.(Paint by Numbers)
학교에서 그림그리기 시간에 추상화같은 그림을 그려서 친구들과 형제들의 놀림을 받게되는 도리스.
미술관견학에서 여러가지 영역의 그림중에 추상화도 멋진그림의 영역이라는걸
알게되어 자신감을 회복해가는 이야기.

9. 밤이 무서워요.(The Sleepover)
티모시를 늘 아기같다고 놀리는 프랭크쌍둥이형제.
어느날 이들이 티모시의 집에 머물게되면서 티모시는 잘때안고자던 펭귄인형을
숨기는데 알고보니 프랭크들도 잠잘때 인형을 안고자는 습관이 있다.
서로의 비밀을 확인한 이들사이엔 또다른 우정의 끈이 생기는데.

10. 음악나무 아래서의 연주회(The Music Tree)
바이올린의 재능이 있는 yoko.
그러나 부모님들을 초대해서 열기로한 연주회에서 연주를 맡기로한것이
영 부담스럽다.
아이들은 열심히 나무를 집에서 가져온 악기들로 꾸미고 화려한 음악회가
열리는데 아이들모두 열심히 연습한결과 감동적인 연주회를 하게된다.

11. 함께 만들어요!(Team Project)
단짝친구가 따로있던 티모시.
그런데 선생님이 내주신 과제를 두명씩 짝을이뤄 하기로하자 자신이 좋아하는
로켓책을 보고있던 클로드와 짝을 맺는데 실제로 멋진 로켓이 완성되었어도
그것은 온전히 클로드의 작품일뿐이었지요.
요코와함께 새로운 과제에 도전하면서 소중한것이 무엇인지 다시한번 깨달은 티모시.

12. 유치원 재롱잔치(Talent Show)
유치원에서 재롱잔치 발표가 열리게되자 각자맡은 역할을 나누어 열심히
연습을 하는데 발레발표를 하려다가 다리를 다친 그레이스.
그렇지만 다친다리로도 충분히 소화해낼수있는 멋진역할을 담당해낸다.


이렇게각 파트별로 줄거리를 요약해보았답니다.
이작품이 영어학습을 위해 제작되긴했지만 내용이나 영상이 참 깔끔하고
아이와 영어자체를 차치하고 함께보기에도 단편단편이 길지않아
효율적이기도 했답니다.
단체생활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겪게되는 에피소드들이 실생활과 밀접한것들이라
아이와 영어학습을 위한도구이기전에 간접체험의 기회가 되기도 했던거같아요.

요즘엔 아이들을 위한 에니매이션류도 많이 출시가되긴하지만 실제로 보면
정작 이작품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만들어졌는가하는작품또한
무척많았답니다.
영어학습을 위한방편으로 이작품을 접했지만 작품성자체로도 90점이상을 주고싶네요.
영여교재로 활용하기에도 발음이나 상황설정이 실생활과 밀접한것들이
많아서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유치원을 준비하는 아이들. 그리고 유치원을 다니고 있는 아이들도.
모두 공감할수있는 이야기속에서 영어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제품이었답니다.